'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 '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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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민중 시의 장을 연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88)이 별세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경림 시인은 이날 오전 8시17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이후 그의 시들은 시골 흙냄새에 묻어서 풍기는 생활의 땀냄새, 한, 의지가 짙게 풍겨 이른바 민중시인의 이름을 얻게 했다.
농민문학·민중문학 등을 주제로 평론들도 발표해 민중 시인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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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경림 시인은 이날 오전 8시17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인은 1936년 충북 충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 문예지 문학예술에 '갈대' '낮달'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은 '농무'(農舞)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다.
이후 그의 시들은 시골 흙냄새에 묻어서 풍기는 생활의 땀냄새, 한, 의지가 짙게 풍겨 이른바 민중시인의 이름을 얻게 했다. 농민문학·민중문학 등을 주제로 평론들도 발표해 민중 시인으로도 불렸다.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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