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곽선영의 노브레이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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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브레이크를 풀어버렸다.
표정과 말투, 액션까지 한마디로 "노브레이크"인 배우 곽선영이 그 주인공이다.
곽선영이 주연을 맡은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이와 함께 곽선영은 이민기, 허성태 등 '크래시' 배우들과도 환상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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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브레이크를 풀어버렸다. 표정과 말투, 액션까지 한마디로 "노브레이크"인 배우 곽선영이 그 주인공이다.
곽선영은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극 초반 그 어떤 인물, 배우보다 강력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앞뒤, 좌우 따위는 보지 않고 곽선영만의 직진 연기는 단연 압도적이다.
곽선영이 주연을 맡은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지난 13일 첫 방송했다. 곽선영 외에 이민기, 허성태도 주연을 맡았다.
'크래시'는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크래시'는 1회 2.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2회 3.0%, 3회 3.8%, 4회 4.1%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범죄 수사극이지만, 경쾌함과 진중함을 더해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브레이크 없이 질주를 시작했다.
'크래시'의 초반 인기 지분에 곽선영이 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비결은 곽선영의 탁월한 형사연기다.
곽선영은 '크래시'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반장 민소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민소희는 지독한 근성, 순발력, 실전 무술, 수준급 이상의 운전 실력까지 갖춘 형사다. 대범함과 화끈한 성격까지 더해져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툭툭 쏘아붙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정이 있는 모습이다.
이런 민소희와 혼연일체가 된 곽선영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한다. 최근 안방극장에 '멜로남' 열풍 속에 곽선영은 신선함을 선사한다. 또 하나 재미난 점은, 극 중에서 잠입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연기를 펼친다는 점이다. 연기 속 연기는 '곽선영=민소희'로 이어진다. 카체이싱, 격투까지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도 척척 소화해냈다. 이뿐만 아니라 통쾌함 담긴 대사 소화는 매끄럽게 이어진다. 넉살스러운 면모까지, 곽선영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 예감이다.
이와 함께 곽선영은 이민기, 허성태 등 '크래시' 배우들과도 환상의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극 중 두 배우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뜻을 함께 하는 의기투합은 '크래시'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홀로 질주 중이지만, 배우들과 호흡에서만큼은 함께다. 튀어보여아 할때 튀어보이고, 함께 보여야 할때 함께 보이는 힘 조절에서 완숙미를 물씬 풍긴다.
'크래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곽선영. 뮤지컬 배우 출신인 그는 안방극장에 진출한 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순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유쾌발랄 매력을 뽐냈다. 작품 흥행과 함께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JTBC '구경이'(2021),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2022), KBS 2TV '두뇌공조'(2023), 지난해 디즈니+ '무빙' 등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곽선영은 그간 작품에서 코믹 캐릭터와의 조합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 1, 2),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두뇌공조'에서 유쾌한 웃음 자아내는 생활형 코믹에 진지함 있는 감정 연기는 곽선영의 진가를 보여줬다.
유쾌하고, 화끈함을 표현할 때 이끌림을 유발하는 곽선영. '두뇌공조'에서 두뇌개조 된 캐릭터가 현실에서도 이뤄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크래시'에서 독보적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브레이크 파괴된 듯, 미친 연기력을 뽐내며 질주 중인 곽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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