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중 최고 활약!→단돈 '70억'에 완전 영입 가능...리버풀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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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임대 생활을 보낸 세프 판덴베르흐가 리버풀을 떠나 마인츠에 남을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판덴베르흐는 이번 시즌 마인츠에서 최고 속도 34.78km/h를 기록한 가장 빠른 선수로 뽑히기도 한다.
'키커'는 "판덴베르흐의 임대는 오는 6월 30일까지지만, 아직 그는 마인츠와 작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마인츠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금액으로 리버풀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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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최고의 임대 생활을 보낸 세프 판덴베르흐가 리버풀을 떠나 마인츠에 남을 가능성이 생겼다.
2001년생의 네덜란드 특급 유망주다. 유소년 시절부터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하며 16살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에 처음 데뷔한 최연소 프로 선수가 됐다.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을 제치고 판덴베르흐를 품게 됐다. 그렇게 2019-20시즌을 앞두고 130만 파운드(약 26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주로 U-21팀에서 뛰면서 컵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그 다음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반등을 위해 2020-21시즌 도중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주 포지션이 아닌 풀백이나 윙백으로 뛰었지만, 꾸준히 입지를 다지면서 센터백으로도 자리잡았다. 이후 2022-23시즌 샬케로 다시 임대를 떠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분데스리가 적응을 마치면서 독일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 나갔다. 다음 행선지는 이재성이 활약 중인 마인츠였다.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는데, 마인츠가 개막 초반부터 강등권으로 떨어지면서 힘겨운 잔류 싸움을 벌였다. 판덴베르흐는 팀의 후방을 책임지며 리그 33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잔류를 결정짓는 핵심 역할을 했다.
각종 매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판덴베르흐를 선정했다. 함께 이름을 올린 수비수 파트리크 마인카, 니코 슐러터베크보다 높은 7.04점을 받았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판덴베르흐는 이번 시즌 마인츠에서 최고 속도 34.78km/h를 기록한 가장 빠른 선수로 뽑히기도 한다. 출전 시간 역시 2,839분으로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제 여름이면 리버풀에 돌아와야 하는 상황. 마인츠는 팀의 잔류에 크게 공헌한 판덴베르흐와의 동행 연장을 원하고 있다. '키커'는 “판덴베르흐의 임대는 오는 6월 30일까지지만, 아직 그는 마인츠와 작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마인츠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금액으로 리버풀에서 그를 데려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마인츠에 남지 않더라도, 리버풀을 완전히 떠날 가능성도 있다. 영국 '팀 토크'는 “마인츠는 임대나 완전 이적을 통해 판덴베르흐와 재계약할 확률이 30%다. 만약 마인츠가 그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판덴베르흐는 리버풀에 머물기보다는 다른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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