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해공원 명칭 지적…"전두환 호 사용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을 방문해 "일해공원은 현대사에 있어 사용해서는 안될 이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독재자의 호를 빌려 국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한다는 것은 상식과 거리가 멀다"면서 "통상적으로 '지명 표준화 편람'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명칭을 선정하는데 합천군수는 '지명위원회'조차 개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사 아픔 따져봤을 때 사용해서 안되는 이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을 방문해 “일해공원은 현대사에 있어 사용해서는 안될 이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일해’가 12·12 군사정변의 주역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이기 때문이다.
이어 “그런 독재자의 호를 빌려 국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한다는 것은 상식과 거리가 멀다”면서 “통상적으로 ‘지명 표준화 편람’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명칭을 선정하는데 합천군수는 ‘지명위원회’조차 개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원래 명칭대로 변경하자는 안건조차 부결시켰다”면서 “현대사의 아픔을 따져봤을 때도 사용해서도, 기려서도 안될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5·18 학살 주범의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새기는 게 합당한지 답해야 한다”면서 “이완용의 호가 일당인데 그의 고향인 경기 성남 분당의 어떤 공원 이름을 ‘일당 공원’으로 해도 되겠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원이나 보듬길” 침묵 길어지는 강형욱, SNS엔 악플 쇄도
- “새우 무한리필 2만7500원”…막 퍼주다 망한 외식업체
- ‘버닝썬 때문?’ 구하라 사망 50일 뒤 자택 절도 사건…재조명 된 이유
-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에도… "공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김호중은 여유만만 귀가
- ‘애견인’ 이건희 이어 JY까지…31년째 삼성이 키운 안내견[르포]
- “이 영상이 왜…” 남편 외장하드 본 뒤 ‘이혼’ 택한 아내 [사랑과 전쟁]
- 유재석, 15년 '압구정 전세살이' 끝…86억 논현동 아파트 매입
- 심형탁, 아내와 상담센터 방문…"가끔 손을 댄 게 문제"
- 한재림 감독 "'현혹' 류준열·한소희 아쉽지 않아…배우 사생활 관심 無"[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