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잘나가는 ‘두 맛’ 섞었다”…배스킨라빈스 신상 ‘우주 라이크 봉봉’ 맛은? [영상]
두 가지 맛 섞은 ‘우주 라이크 봉봉’
22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엄마는 외계인’ 탄생 20주년을 맞아 새로 출시한 ‘우주 라이크 봉봉’ 언텁(Un-Tub)쇼가 진행됐다. “5, 4, 3, 2, 1…” ‘우주 라이크 봉봉’ 첫 개시 카운트다운에 맞춰 우주복 차림을 한 직원이 천천히 아이스크림을 들고나왔다. ‘우주 라이크 봉봉’의 모습을 공개하자 곳곳에선 함성이 터져 나왔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IT업계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언팩(Un-Pack)’쇼 콘셉을 빌려 행사를 진행했다. ‘텁’은 배스킨라빈스 매장의 아이스크림 한통을 지칭하고, ‘언텁’은 새로운 텁을 공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주 라이크 봉봉’은 SPC 배스킨라빈스 대표 메뉴인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을 섞은 제품이다.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이 충돌해 ‘우주 라이크 봉봉’이라는 행성으로 재탄생했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우주 라이크 봉봉’ 제품 라인은 아이스크림과 블라스트, 케이크, 선데, 모찌 등이 있으며,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우주 라이크 봉봉‘만의 확고한 세계관은 제품 모델로도 이어진다. 배스킨라빈스는 가수 싸이를 모델로 광고 영상과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했다. 영상 속에서 싸이는 본인만 갖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노래를 부르며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날 신제품 설명에 나선 조성희 비알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팅팀 상무는 “좀 개성있는 포인트가 있는 분을 모델로 선정하려고 했다. 싸이는 자기만의 색이 있고, 세계관을 명확하게 구축했다”며 “이런 점이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상무는 “춤과 노래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녹여서 제품과 잘 어우러지게 했다”고 부연했다.
인기 있는 두 아이스크림의 맛을 합치는 과정에서 고민도 분명히 있었을 것. 조 상무는 “두 아이스크림 모두 인기 있는 제품이고 새로운 맛을 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며 “‘엄마는 외계인’의 초콜릿 맛을 더 진하게 하고, ‘아몬드 봉봉’의 너티한 맛을 극대화해서 그런 점을 중점으로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언텁쇼 이후 오는 22~28일까지 일주일간 워크샵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봉봉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월 한달 진행하는 도슨트에서는 우주라이크 봉봉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고, 1만원 이상 구매 인증 시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등 경품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응모원이 주어진다. 매장에 비치된 우주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본격 아이스크림 대목인 여름을 앞두고 소르베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상무는 “여름을 앞두고 소르베라고 불리는 샤베트 류와 시원한 과일 맛을 찾는 분들이 많아 이런 시원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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