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세앱' 이용자 연내 200만명..."전세계약 교과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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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세앱 누적 이용자가 연내 200만명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안심전세앱 누적 이용자는 올해 4월말기준 144만6303명에 이른다.
수도권 모 대학교의 총학생회 임원인 대학생 A씨는 "신입생 또는 전세 계약을 준비 중인 학우들에게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해 안심전세앱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임대차 계약에 있어 교과서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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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심전세앱 누적 이용자가 연내 200만명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5월 버전 2.0을 출시 후 적용 범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표본 수도 대폭 늘린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안심전세앱 누적 이용자는 올해 4월말기준 144만6303명에 이른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5개월 만에 1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한달 평균 이용자는 약 10만여명에 달한다. 현추세라면 연내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세사기가 수면위로 떠오른 지난 2022년 정부는 관련 공기업들과 전세계약 전 주요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전세앱을 개발해 지난해 2월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앱에는 전세계약 체결 시 필요한 매매시세 정보,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겼다. 다만, 서비스 초기에 일부 오류가 발생하고, 시세제공 범위가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지난해 5월에는 이를 반영한 앱 2.0 버전이 출시됐다. 이후 수도권 연립·다세대 등으로 한정됐던 시세제공 범위가 전국 시군구로 확대됐다. 수도권 168만가구에 그쳤던 시세 표본 수도 전국 1252만 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임대인 정보도 대면 없이 확인 가능해졌다. 집주인이 알림톡에 동의할 경우 임차인의 화면을 통해 표시되는 기능도 생겼다. 이 외에도 집주인의 국세와 지방세 체납 여부도 확인 가능해졌다. 안심전세앱은 버전 업데이트 후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지난해 6월에는 14만3770명이 가입했다. 이후에도 월 별로 최소 7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추가로 가입하며 지난해에만 누적 이용자수 104만633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집주인 동의 없이 악성임대인 명단도 조회 가능해졌다. 공개 대상은 최근 3년 내 2회 이상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중에서 HUG가 대신 갚아준 채무가 2억원을 넘는 경우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올해도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14만4628명을 시작으로 2월 9만8345명, 3월 8만5847명, 4월 7만1147명 등으로 이달에는 누적 이용자 수가 15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일에는 안심전세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HUG 관계자는 "시세정보 부족으로 전세사기 표적이 되던 빌라를 중심으로 시세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임대인의 HUG보증금지 대상 여부, 공인중개사 경력 확인 등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모 대학교의 총학생회 임원인 대학생 A씨는 "신입생 또는 전세 계약을 준비 중인 학우들에게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해 안심전세앱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임대차 계약에 있어 교과서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올해에도 안심전세앱에 대한 추가적인 리뉴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전자증명서 서비스와 챗봇을 도입하는 등 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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