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세포암 임상2a상 최종 결과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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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치료제 개발 회사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의 임상2a상 최종결과를 공개했다.
박셀바이오는 간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독립검토위원회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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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회사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간세포암 치료제 'Vax-NK/HCC'의 임상2a상 최종결과를 공개했다.
박셀바이오는 간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독립검토위원회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가 유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와 HAIC 항암제를 병용한 박셀바이오의 간세포암 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에 반응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종결과보고서에는 16명의 데이터가 담겼다. 1명은 임상시험계획서 기준에 맞지 않아 최종 분석에서 제외됐다.
독립검토위원회의 분석 결과, 분석 대상 환자 가운데 3명(18.75%)이 완전 반응, 8명(50.00%)은 부분반응을 나타내 환자 11명이 암종양이 관찰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든 객관적 반응률(ORR) 68.75%를 보였다. 나머지 5명(31.25%)도 안정병변(SD)을 나타내 질병조절률 100%를 기록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는 현재 간세포암 표준 치료법에 비해 주목할 만한 결과”라며 “대표적 간세포암 치료법으로 통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객관적 반응률이 30%, 항암제 ‘소라페닙’의 경우 11%였다”고 말했다.
이어 “HAIC 단독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30% 안팎으로, 시험대상자의 임상적 특성 및 시험설계 등이 일부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NK세포치료제를 병용한 박셀바이오 치료법이 더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치료 후 암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연장됐다.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8.8개월, 소라페닙 5.7개월, HAIC 단독군 8개월 이하였으나, 박셀바이오 치료법의 경우 임상연구자 결과에서 16.82개월로 나왔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허가를 위한 신속승인 대상 신청이나 첨단재생법에 따른 첨단재생 치료 허가 등 사업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또 간세포암을 넘어 소세포폐암, 췌장암 등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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