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선인 워크숍 '전열 정비'…"특검법 끝까지 관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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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민생회복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22대 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어 열리는 워크숍에서 22대 국회 운영 전략과 입법 과제를 논의하고 23일 당선인 전원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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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 규탄대회도…"21대 실패하면 22대 재추진"
(서울·예산=뉴스1) 박종홍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민생회복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 또한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22대 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며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선인 171명 중 김영호·어기구·주철현·추미애 당선인을 제외한 167명이 참석했다. 당선인들은 칼라가 있는 흰색 반소매 티를 맞춰 입고 워크숍에 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서 큰 책무를 주신 것 같다.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민주당이 해야 할 일, 당선자가 할 일들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자 한 분 한 분이 쓰는 1시간의 가치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 손에 수많은 사람의 생사와 삶, 민생 자체가 통째로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책무를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독선과 오만의 정권, 재의요구권 정치, 그리고 퇴행하는 시대를 끝내고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주당이 민생 회복 불씨를 살리고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덧붙였다.
뒤이어 당선인들은 '윤석열 정권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는 구호로 윤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당선인들은 '윤석열 정권 채해병 특검 거부 강력 규탄', '채해병 특검 거부권 윤석열 대통령 규탄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규탄에 임했다.
박 원내대표는 규탄 성명서를 통해 "총선 참패에도 국민 무서운 지 모르는 무도한 대통령이 국민을 이겨보겠다며 국민과 전면전을 선택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는 검찰 인사로 덮고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밝히려는 노력은 걷어찼다"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이고 정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이냐"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온 국민과 함께 거부한다. '특검을 왜 거부하냐, 죄를 지었으니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한 대통령의 말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여권을 압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법이 관철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통과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설령 실패한다 해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어 열리는 워크숍에서 22대 국회 운영 전략과 입법 과제를 논의하고 23일 당선인 전원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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