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위조지폐' 6천장 유통…일당 1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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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통화 위조 혐의 등으로 총책 20대 남성 A 씨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3월 3억 2천만 원 상당의 5만 원권 위조지폐 6,374매를 제조해 유통 판매하고 마약 구매와 같은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필리핀으로 달아났고, 이후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공범에게 위조지폐 제조 방법을 알려준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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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통화 위조 혐의 등으로 총책 20대 남성 A 씨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3월 3억 2천만 원 상당의 5만 원권 위조지폐 6,374매를 제조해 유통 판매하고 마약 구매와 같은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거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컬러 프린터와 실제 지폐 재질의 종이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걸로 파악했습니다.
또 SNS에 광고를 올려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판매하기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필리핀으로 달아났고, 이후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 있는 공범에게 위조지폐 제조 방법을 알려준 걸로 조사됐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가 내려진 A 씨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귀국하려다가 필리핀 현지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입니다.
또,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17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이 가운데 5명은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로 유통한 위조지폐가 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경북 구미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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