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기신도시 재건축… 3.9만가구 先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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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선도지구로 올해만 2만6000가구 이상이 지정된다.
5개 신도시 중 물량이 많은 곳은 분당(8000세대)과 일산(6000세대)이고, 적은 평촌·산본·중동은 약 4000세대 내외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선도지구의 규모는 최대 분당 1만2000세대, 일산 9000세대, 평촌·중동·산본 각 6000세대로, 최대 3만90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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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산본·중동은 각 6000가구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선도지구로 올해만 2만6000가구 이상이 지정된다. 최대 3만90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한국토지주택공사 단체장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경기도 김동연 지사,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이 참석했다.
5개 신도시 중 물량이 많은 곳은 분당(8000세대)과 일산(6000세대)이고, 적은 평촌·산본·중동은 약 4000세대 내외로 선정했다. 이밖에 신도시별 1~2곳 추가 선정 가능하고, 내년 이후에도 일정물량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가 물량은 기준 물량의 50%를 넘기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도지구의 규모는 최대 분당 1만2000세대, 일산 9000세대, 평촌·중동·산본 각 6000세대로, 최대 3만90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조성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면적의 노후계획도시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정해지면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준다.
전국 신도시 중 혜택이 처음 적용되는 1기 신도시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가 목표로, 재건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디음달 25일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국토부는 이주로 인한 전세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택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되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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