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뒤에서 2등, 켈리와 LG 동행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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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와 LG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뉴 에이스 문동주가 2군에서의 조정과정을 거쳐 등판하는 첫 경기였고,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절실했던 경기였다.
이로써 켈리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엄상백(KT)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5.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쯤 되면, 올해 35번째 생일을 맞이한 켈리에 대해 LG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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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케이시 켈리와 LG 트윈스의 동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와 LG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뉴 에이스 문동주가 2군에서의 조정과정을 거쳐 등판하는 첫 경기였고,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절실했던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케이시 켈리가 5이닝을 책임졌지만, 8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8자책 경기를 펼치면서 초반에 승부가 결정났기 때문이었다. LG가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최종 스코어는 8-4로 한화의 완승이었다. 이로써 켈리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엄상백(KT)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5.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6패는 리그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쯤 되면, 올해 35번째 생일을 맞이한 켈리에 대해 LG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구속은 지난해에 비해 더 떨어지고, 구위 역시 별반 나을 것 없는 상황에서 전성기 시절의 '잠실 예수'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2019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동행을 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2022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면서 정점에 올랐던 켈리는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 구위를 잡는데 애를 먹다가 시즌 막판 힘을 낸 바 있다. 이로 인하여 5년 연속 세 자릿수 이닝 소화, 10승 이상 달성에 성공하면서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 승리 투수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두산 베어스 시절의 더스틴 니퍼트처럼 팀을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에 염경엽 감독도 적극 재계약을 추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다만, 현재 LG 마운드 사정이 엔스까지 좋지 않아 외국인 투수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둘 모두 동시에 교체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커 차명석 단장이나 염경엽 감독 입장에서도 언제까지 두 이를 기다려 줄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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