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무슨! '제2의 다이어는 없다'...실패한 토트넘 RB, 손흥민 떠나 밀라노행 유력

신동훈 기자 2024. 5.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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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 같지 않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르송이 뮌헨으로 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지난 1월 뮌헨이 라이트백을 찾고 있을 때 가벼운 이야기는 있었지만 더 이상 관심을 받고 있지 않다. 뮌헨은 당장 우측 풀백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만약 AC밀란으로 에메르송을 매각하면 페드로 포로와 경쟁할 만한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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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 같지 않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르송이 뮌헨으로 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지난 1월 뮌헨이 라이트백을 찾고 있을 때 가벼운 이야기는 있었지만 더 이상 관심을 받고 있지 않다. 뮌헨은 당장 우측 풀백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에 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고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했다.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이후 확실한 라이트백이 없었고 에메르송은 기회를 받았다.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으나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 우측 수비 잔혹사를 이어가면서 신뢰감을 잃어갔다. 점차 주전 입지도 잃어간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 영입 속에서 벤치 멤버가 됐다. 로테이션 자원이 된 에메르송은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가오는 여름, 매각이 유력해 보였다.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연속 이탈 속 에메르송은 레프트백으로 기회를 얻었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는데 에메르송은 살리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떠날 게 확정적이다.

뮌헨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 "뮌헨은 이번 여름 에메르송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900만 유로(약 428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뮌헨은 AC 밀란과 유벤투스와 경쟁을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부정했다. 조슈아 키미히, 누사르 마즈라위, 사샤 보이가 남아 있고 콘라드 라이머가 나설 수 있다. 에메르송은 뮌헨이 아닌 AC밀란으로 갈 게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에메르송은 AC밀란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고 했다.

토트넘이 책정한 2,900만 유로는 그가 최근 토트넘에서 한 경기를 봤을 때 투자하기 꺼려지는 금액인 것도 사실이다. 토트넘은 만약 AC밀란으로 에메르송을 매각하면 페드로 포로와 경쟁할 만한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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