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조직간 충돌 심상치않다”...일본판 ‘범죄와의 전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구미'와 분파인 '기즈나카이'간 충돌로 시민 안전이 우려되자 일본 정부가 이들을 '특정항쟁 지정 폭력단'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특히 2022년에는 야마구치구미 간부에 대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로 붙잡힌 기즈나카이 간부가 이날 기소됐다.
야마구치구미와 기즈나카이가 이번에 지정되면 제도 도입 이후 4번째 지정 사례가 된다.
야마구치구미에서 분리된 조직인 기즈나카이는 약 60명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일본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효고현과 오사카부 등 6개 지자체 공안위원회는 다음주에 관련 지정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들 조직간 충돌로 보이는 사건이 지난 2017년 이후 작년까지 10건 넘게 확인돼 총 30명이 검거되는 등 조직간 대립이 심상치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2년에는 야마구치구미 간부에 대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로 붙잡힌 기즈나카이 간부가 이날 기소됐다. 2022년엔 또 다른 야마구치구미 조직원이 상대편 조직원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쳤다.
특정항쟁 지정 폭력단은 2012년 폭력단대책법 개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 조직원 5명 이상의 모임이나 조직 사무소 이용 금지 등 여러 제한을 가하며 이를 위반하면 당국이 바로 체포할 수 있다.
야마구치구미와 기즈나카이가 이번에 지정되면 제도 도입 이후 4번째 지정 사례가 된다.
야마구치구미는 현재 약 3500명의 조직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구미에서 분리된 조직인 기즈나카이는 약 60명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살려주세요, 9층에 사람 있어요”…물량 쏟아지는 ‘이것’ 하루새 12% 뚝 - 매일경제
- “트럼프 부인 성폭력에 경악”…칸서 8분간 기립박수 받은 ‘이 영화’ 뭐길래 - 매일경제
-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습니까’ 묻자 男 43%가 “네”…여자는? - 매일경제
- 2천만원 받고 日부부 살해…한국人 20대 용의자 살인 혐의 추가돼 - 매일경제
- 김호중 변호인 “대리 자수·증거 인멸은 추후 조사...노여움 풀어주시길” - 매일경제
- 中, 대만 장악해도 TSMC 라인 못써…"킬 스위치 가동" - 매일경제
- “대통령에서 다시 코미디언으로”…젤렌스키 임기 자동연장 두고 러 맹비난 - 매일경제
- 비트코인 1000원도 안됐을때 ‘전재산 올인 남성’...이렇게 산다는데 - 매일경제
- “소름 돋는다”…‘이선균 수갑 예언’ 무속인, 3년 전 김호중 사주에 한 말 - 매일경제
- ‘어깨 부상’ 이정후, 원정 불참...6월초 수술 예정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