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대명사를 향하여’ 김도영-김영웅-김범석, KBO리그 새 시대 여는 ‘영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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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겁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가 김범석(20)을 지명했을 당시 "김범석이라는 이름의 고유명사는 앞으로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던 차명석 단장의 말처럼 그를 비롯해 올 시즌 한국야구의 대명사로 클 만한 재목들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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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가 김범석(20)을 지명했을 당시 “김범석이라는 이름의 고유명사는 앞으로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던 차명석 단장의 말처럼 그를 비롯해 올 시즌 한국야구의 대명사로 클 만한 재목들이 여럿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KBO리그 사상 최초로 월간 두 자릿수 홈런-도루(10홈런-14도루)를 기록하며 3~4월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에 이어 5월 들어서는 김영웅(21·삼성 라이온즈)과 김범석까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도영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3~4월 31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해 타율 0.338, OPS(출루율+장타율) 1.018(이상 팀 내 1위)의 맹타를 휘두르며 KIA의 선두 질주를 앞장서 이끌었다. 5월에는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도중 양의지의 강습타구에 왼 손목을 맞고 나흘 만인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당장 그날부터 맹활약(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하며 우려를 씻었다. 1일 광주 KT 위즈전부터 손목을 다치기 전까지 10경기(타율 0.325)에서 5차례나 멀티히트를 작성한 모습 그대로였다.
다음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가 김범석이다. 올 시즌에 앞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중도 귀국하기도 했지만, 4월부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우려를 스스로 지워나가고 있다. 시즌 처음 선발출장한 지난달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만루포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꾸준히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18일 수원 KT전에선 데뷔 첫 멀티홈런(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그는 “나의 꿈은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가 되는 것이고, 타격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가 되는 것이다. (나는) 욕심이 많은 것 같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원대한 포부까지 밝혔다.
김영웅도 빼놓을 수 없다. 김영웅은 21일 대구 KT전까지 올 시즌 46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해 타율 0.301, 12홈런, 32타점, 4도루, OPS 0.955로 펄펄 날며 삼성의 새로운 중심타자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올 시즌 9번타자로 출발한 김영웅을 9일 대구 KIA전부터는 줄곧 4번타자로 중용하고 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물금고 최초의 프로 지명자가 된 그는 김도영(광주동성고), 김범석(경남고)과는 다르게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희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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