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리그] 굼머스바흐, 라인-네카전 승리에도...'아슬' 유럽 대항전 진출권

굼버스바흐 31-26로 승리 거둬
자력 유럽대항전 진출은 불가능

굼머스바흐 대 라인네카 전 홍보 포스터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이번 시즌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굼머스바흐가 라인-네카 전에서 승리하면서 유렵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슈발베 아레나서 펼쳐진 굼머스바흐 대 라인-네카 전에서 굼머스바흐가 31-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한 굼머스바흐 도미니크 마페스 선수(7골)를 필두로 조르기 츠호브레바제 선수(4득점), 줄리안 코스터(4득점) 등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에 라인-네카는 데이비드 모어 (5득점)을 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존 린데크로네 안데르센 (3골), 구스타브 다비드손 (2골) 등 굼머스바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슈팅을 시도하는 굼머스바흐 데이비드 마페스 

또한 라인-네카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골 탈취 횟수가 5대 3으로 굼머스바흐가 더 많이 탈취해 효과적인 수비를 보인 반면에 라인-네카는 거친 수비와 반칙을 사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로 인해 라인-네카가 2분 패널티를 4번이나 받으면서 수적 우위를 내주는 상황을 자주 보였고, 이 상황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굼머스바흐는 전체 44번의 슈팅을 시도해 31득점을 해 70%의 슛 성공율을 보였다. 

이 경기서 승리한 굼머스바흐가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리그 5위 멜중엔과는 4점 차이인 상황이다. 굼머스바흐는 현재 유럽대항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 에서 전승을 한 뒤에 멜중엔이 1승 2패의 성적을 거둬야 된다. 멜중엔이 2승 이상 거둘 시 멜중엔의 유럽대항전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이 경기서 패배한 라인-네카는 리그 11위가 확정 되 유럽진출권 여부 및 강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 변동이 생기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시즌 굼머스바흐가 5위로 마무리해 유럽대항전에 진출 할 경우 지난 1983년 이후 41년 만에 유럽대항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