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숙 인도 방문, 특검 대상… 문재인 회고록 내용 외교부 언급과 달라"

최경진 2024. 5. 22.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외교부에서 밝힌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 도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나경원 당선인도 SBS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은 끝까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인도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 했는데 외교부에서 밝혀낸 것을 보면 회고록 내용과 다르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시시비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18년 11월 7일(현지시간 )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외교부에서 밝힌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 도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김정숙 여사의, 김정숙 여사에 의한, 김정숙 여사를 위한 셀프 방문’으로 드러났다”며 “국민도 속고 문 전 대통령도 속았다”고 밝혔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외교부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무산되자 고위급 방문을 원하는 인도 측에 우리 정부가 먼저 김 여사 방문을 타진했다고 한다”며 “우리 정부가 먼저 요청한 김 여사의 방문이 인도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고록에서) 둔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회고록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버젓이 적은 것을 보면 문 전 대통령조차 참모들의 둔갑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김 여사 인도 방문을 위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야말로 국정조사와 특검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문 전 대통령은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단독 외교가 아니라 단독 외유 같아 보인다”며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등은 특검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당선인도 SBS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은 끝까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인도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 했는데 외교부에서 밝혀낸 것을 보면 회고록 내용과 다르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시시비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방문 #인도 #여사 #김정숙 #대통령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