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신흥경제국 모임 '브릭스'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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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가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알리 사브리 스리랑카 외교장관은 최근 인도 뉴스통신 ANI과 한 인터뷰에서 스리랑카 정부가 브릭스 가입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사브리 장관은 "브릭스는 (남아시아 맹주국인) 인도가 회원국으로 있어 더욱 좋은 모임"이라면서 "가입 신청 후 인도에 제일 먼저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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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가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BRICS)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알리 사브리 스리랑카 외교장관은 최근 인도 뉴스통신 ANI과 한 인터뷰에서 스리랑카 정부가 브릭스 가입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사브리 장관은 "브릭스는 (남아시아 맹주국인) 인도가 회원국으로 있어 더욱 좋은 모임"이라면서 "가입 신청 후 인도에 제일 먼저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받았다면서 이 회의에 참석해 스리랑카 가입 가능성을 타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일자로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는 오는 10월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다.
2006년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을 원년 멤버로 해 출범한 브릭스에는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 아르헨티나가 가입 승인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는 같은해 12월 가입을 거부했다.
나머지 5개국은 지난 1월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2022년 국가부도 사태를 맞은 뒤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브릭스 가입 추진도 경제회복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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