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영양실조 사망자, 가자 지구보다 미국에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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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전쟁 범죄 혐의로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잔뜩 늘어놓은 거짓말'에 기반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초래된 가자지구의 참상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미국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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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전쟁 범죄 혐의로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잔뜩 늘어놓은 거짓말'에 기반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초래된 가자지구의 참상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미국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 인구 200만명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는 23명 또는 30명 정도"라며 인구 2억이 넘는 미국은 2022년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 가자지구의 3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구호 트럭 2만대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했다면서 자신이 가자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7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의 식량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주민들은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을 막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지난 20일 카림 칸 ICC 검사장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의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동시에 청구하면서 네타냐후 총리 등이 굶주림을 전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66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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