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비트코인 900원에 전 재산 넣은 그, 전세기 타고 다닌다

소봄이 기자 2024. 5.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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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7센트(약 919원)였던 2011년부터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그의 책상 위에는 작은 전광판이 놓여 있었고, 이 전광판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됐다.

그가 영상을 촬영했을 당시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은 7만1147달러(약 9712만원), 이더리움은 3688달러(약 50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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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제러미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7센트(약 919원)였던 2011년부터 전 재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얼리어답터' 다빈치 제러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의 책상 위에는 작은 전광판이 놓여 있었고, 이 전광판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됐다.

그가 영상을 촬영했을 당시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은 7만1147달러(약 9712만원), 이더리움은 3688달러(약 503만원)이었다. 제러미는 이더리움 가격에 대해 "저렇게 오를 줄은 알았는데, 정말 놀랍다"고 했다.

또 제러미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차트를 읽어주며 "내가 예상한 대로 정확히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엄청난 양의 펌프질을 하고 있고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자신 있게 웃었다.

(다빈치 제러미 SNS 갈무리)

동시에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조 달러가 넘는 미국 달러가 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공식 통화가 됐을 때를 상상해 봐라. 전 세계의 부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 잠재적 가치는 400배"라며 거듭 비트코인 투자를 권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장기 목표에 집중해라"라며 "난 2011년에 비트코인을 샀다. 인내심이 중요하다. 투자금이 날아오르는 것을 지켜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제러미는 근황에 대해 "단식을 해서 배가 고프다. 오늘이 단식 2일째이고, 어제와 오늘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며 "힘든 하루지만 이겨낼 거다. 전에도 단식해 본 적 있다. 단식은 내 몸에 좋다"고 전했다.

앞서 제러미는 13년 전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단돈 1달러라도 좋으니 비트코인에 투자하라. 1달러를 잃어서 신경 쓸 사람은 없지 않냐. 일단 여기에 투자하면 10년 뒤 당신은 백만장자가 된다"고 강조해 왔다.

현재 그의 정확한 개인 자산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종종 그의 SNS에는 개인용 제트기와 요트 등을 타고 여행하는 호화로운 일상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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