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세대·국적 아우르는 개성파 조연진 총출동

박상후 기자 2024. 5.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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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는 22일 조연 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탕웨이)를 대신해 손녀 지아(여가원)를 돌보는 바이리의 엄마 화란 역은 홍콩 배우 니나 파우가 맡았다. 1968년 데뷔한 이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4차례나 수상한 베테랑 배우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해 사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년의 남자 용식 역은 다양한 작품 속 자신만의 인장을 새겨온 개성파 배우 최무성이 맡았다. '원더랜드'의 플래너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를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손자에게 '원더랜드'를 통해서나마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싶은 할머니 정란 역은 1977년 성우로 데뷔한 이래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관록의 배우 성병숙이 맡아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정란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절대적인 지원 속에 배우가 되길 꿈꾸는 런던의 유학생으로 복원된 손자 진구 역은 라이징 스타 탕준상이 맡아 할머니 정란과 랜선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 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신뢰감 주는 연기와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는 '원더랜드'는 내달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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