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고성에 동백숲 50㏊ 조성…씨앗에서 기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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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통영시와 고성군에 동백숲을 새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특화조림' 사업으로 올해 통영시 25㏊, 고성군 25㏊에 4∼5년생 동백나무를 ㏊당 500∼1천 그루씩 심었다.
통영시, 고성군은 거제시와 함께 경남에서 자생 동백이 많은 곳이다.
통영시, 거제시 등 남해안 몇몇 지자체는 매년 가을에 동백 씨앗을 수매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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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통영시와 고성군에 동백숲을 새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특화조림' 사업으로 올해 통영시 25㏊, 고성군 25㏊에 4∼5년생 동백나무를 ㏊당 500∼1천 그루씩 심었다.
통영시, 고성군은 거제시와 함께 경남에서 자생 동백이 많은 곳이다.
제주도, 남해안에 많은 동백은 겨울철에 피는 화려한 꽃으로 유명한 산림 관광자원이면서, 씨앗은 자원으로 가치가 크다.
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보다 적은 동백 씨앗을 짜면 기름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동백 씨앗 기름을 드레싱유나 화장품 원료로 쓴다.
우리나라도 최근 동백 씨앗 기름으로 화장품, 비누, 식용 오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통영시, 거제시 등 남해안 몇몇 지자체는 매년 가을에 동백 씨앗을 수매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경남도는 올해 심은 4∼5년생 동백나무가 10년생이 되는 시기쯤부터 씨앗 수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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