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고성에 동백숲 50㏊ 조성…씨앗에서 기름 생산

이정훈 2024. 5. 22.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통영시와 고성군에 동백숲을 새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특화조림' 사업으로 올해 통영시 25㏊, 고성군 25㏊에 4∼5년생 동백나무를 ㏊당 500∼1천 그루씩 심었다.

통영시, 고성군은 거제시와 함께 경남에서 자생 동백이 많은 곳이다.

통영시, 거제시 등 남해안 몇몇 지자체는 매년 가을에 동백 씨앗을 수매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자원 외에 화장품·비누 원료 등 씨앗 기름 수요 늘어
활짝 핀 동백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통영시와 고성군에 동백숲을 새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특화조림' 사업으로 올해 통영시 25㏊, 고성군 25㏊에 4∼5년생 동백나무를 ㏊당 500∼1천 그루씩 심었다.

통영시, 고성군은 거제시와 함께 경남에서 자생 동백이 많은 곳이다.

제주도, 남해안에 많은 동백은 겨울철에 피는 화려한 꽃으로 유명한 산림 관광자원이면서, 씨앗은 자원으로 가치가 크다.

동백 씨 수매 [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보다 적은 동백 씨앗을 짜면 기름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동백 씨앗 기름을 드레싱유나 화장품 원료로 쓴다.

우리나라도 최근 동백 씨앗 기름으로 화장품, 비누, 식용 오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통영시, 거제시 등 남해안 몇몇 지자체는 매년 가을에 동백 씨앗을 수매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경남도는 올해 심은 4∼5년생 동백나무가 10년생이 되는 시기쯤부터 씨앗 수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