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차장 돌며 차량에 있는 연락처 적어간 남성들···그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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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적힌 개인 연락처를 수집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차량 절도를 의심한 경비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자 주차장에 숨어있던 남성은 경찰을 피해 필사적으로 뛰었다.
두 남성은 공동 건조물 침입(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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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차장을 돌며 차량에 적힌 개인 연락처를 수집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새벽 3시쯤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 차량들 사이로 두 남성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차량 내부를 살폈다.
잠시 후 순찰 중이던 경비원이 나타나자 두 사람은 갑자기 도망쳤다. 1명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옆에 쭈그려 앉아 숨었고, 다른 1명은 건물 밖으로 재빠르게 도망갔다.
차량 절도를 의심한 경비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자 주차장에 숨어있던 남성은 경찰을 피해 필사적으로 뛰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남성은 이내 도주를 포기하고 결국 붙잡혔다. 경찰은 공원에 숨어있던 공범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의 정체는 차량 절도범이 아니라 분양사무소 홍보를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던 사람들이었다. 운전자가 만일을 대비해 남겨둔 연락처를 다른 목적으로 악용한 것이다.
두 남성은 공동 건조물 침입(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됐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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