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외국인투수 켈리의 거듭된 부진에 고민 깊어지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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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5)의 부진이 거듭돼 LG 트윈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켈리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8안타 2홈런 5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투수들의 부진에 고심하고 있다.
LG가 외국인투수 교체라는 강수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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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8안타 2홈런 5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도 실망스러웠지만, 직구의 구속 역시 좋았을 때보다 다소 떨어졌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7㎞, 평균 구속은 144㎞로 측정됐다. 지난해 장착한 포크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개인 5연패다.
켈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초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전반기 18경기에 선발등판해서는 6승5패, 평균자책점(ERA) 4.44에 그쳤다. 5월 들어 반짝 살아나는 듯했지만, 이후 기복을 드러냈다. 올해는 더 부진하다. 매 경기 많은 안타를 맞는 등 난타당하면서 실점이 크게 늘었다. 10경기에서 1승6패, ERA 5.72에 불과하다. 이 달 1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뭇매를 맞으면서도 2실점으로 버텼지만, 곧 이어진 한화전에선 다시 크게 무너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투수들의 부진에 고심하고 있다. 켈리뿐 아니라 디트릭 엔스 또한 기대와 멀다. 염 감독은 “외국인투수들이 연승을 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 도중 켈리의 교체 여부를 놓고 고심한 적이 있었던 염 감독은 일단 켈리와 엔스 모두 좀더 지켜보겠다고는 했다. 하지만 그다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LG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호성적을 내고, 자주 KS 정상에 서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29년 만에 KS 우승을 차지한 이듬해부터 불펜의 뎁스 약화,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부진 등으로 인해 중위권 경쟁에 휘말려 있다. LG가 외국인투수 교체라는 강수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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