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미리 줬는데”…건설사 대표 잠적에 제주 공공기관 공사 중단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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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공공 공사를 주로 맡는 중견 건설업체 대표가 돌연 잠적하는 바람에 공사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22일 제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 A 종합건설사가 수주한 5건 가량의 공공기관 공사가 중단되거나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 건설사가 수주한 공공 공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제주시 평대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제주 도남동 공영주차장 용지 정비 공사 ▲제주중앙중학교∼오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서귀포 남원읍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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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 A 종합건설사가 수주한 5건 가량의 공공기관 공사가 중단되거나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 건설사가 수주한 공공 공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제주시 평대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제주 도남동 공영주차장 용지 정비 공사 ▲제주중앙중학교∼오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서귀포 남원읍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등이 있다.
평대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때 저류지로 유입된 빗물이 넘쳐 마을 저지대가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저류지를 확장하고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공사 진척이 없어 올 여름 집중호우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제주시는 선급금 10억원을 이 업체에 지급했다. 작년 10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다. 제주시 도남동 공영주차장 용지 정비 공사도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갔지만 전혀 진척이 없으며 나머지 다른 공사도 멈춰선 상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각 공공기관은 A사에 계약 해지를 예고하고 다른 새로운 사업자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1996년 설립된 도내 중견 건설업체다. 제주에서 유명 빌라 단지를 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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