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5무 1패'인데 푸대접→ '평판 좋은' 포체티노, 깜짝 등장으로 빠른 재취업 가능! 벌써 뮌헨·맨유 물망… '이만한 매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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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의외로 빠른 취업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시즌 초·중반엔 안 좋기는 했어도, 막판의 첼시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굉장히 무서운 팀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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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의외로 빠른 취업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 FC(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딱 한 시즌만의 기회를 줬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시즌 초·중반엔 안 좋기는 했어도, 막판의 첼시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굉장히 무서운 팀이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으로, 첼시는 마지막 15경기에서 무려 9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기기도 했고,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3으로 제압했으며, 리그가 종료하는 순간엔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으나 힘은 착착 붙었던 셈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첼시의 판단이 너무 성급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토드 보엘리 체제의 첼시는 그야말로 감독을 밥 먹듯 바꾸고 있다. 로만 아브라히모비치가 구단주를 맡고 있을 때보다 사령탑을 바꿔 쓰는 속도가 더 급해진 느낌이다. 감독대행직까지 포함하면 최근 3년 사이 벌써 다섯 명의 사령탑이 첼시를 거쳐 갔다. 토마스 투헬-그레이엄 포터-브루노 살토르-프랭크 램파드-마우리시오 포체티노까지다.
이런 첼시의 괴팍한 기조까지 고려되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호의적이다. 특히 EPL 마지막 15경기의 행보가 훌륭했던 게 결정적이었다. 영국 런던 매체 <스탠다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깜짝 등장이 다가오는 여름을 요동치게 만들 거라고 예견했다.
<스탠다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즉시 영입 가능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바이에른 뮌헨(뮌헨)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그의 상황은 많은 빅 클럽들의 움직임을 변화시켰다"라면서 "경험이 풍부한 젊은 코치는 여전히 부족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유럽의 빅 클럽들을 위해 준비된 옵션을 대표하는 격이 될 것이다. 첼시의 마지막 15경기에서는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전술적 정교함에 있어서도 맨유와 뮌헨이 그를 주목한다"라고 다가올 여름의 판세를 예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평판과 실력도 중요한 요소지만, <스탠다드>가 짚었듯 감독 시장엔 마땅한 매물도 없다. 그렇기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교체설'도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조제 모리뉴·지네딘 지단 등 기존 사령탑의 이름만 숱하게 오르내렸던 최근이다. 이런 감독 가뭄 분위기에 무게감 있는 지도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등장했으니 새 선장을 찾는 클럽들은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스탠다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좌절감을 안고 첼시를 떠났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EPL 시즌 후반부에 자신의 명성을 다시금 제고했다. 그 사실을 유럽의 빅 클럽들도 잘 안다"라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는 밝을 거라고 전망했다.
과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유럽 축구계 환경을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 거처럼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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