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에 1800m 급강하한 여객기…한국인도 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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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태국에 비상 착륙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 한국인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는 전날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벵골만을 지나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 들어서면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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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편은 심한 난기류를 만나 1명이 숨지고 최소 7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기는 보잉 777-300 ER기로, 제작된 지 16년이 지났다고 한다. 비행기엔 당시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전날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벵골만을 지나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 들어서면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 착륙했다.
이후 비행기는 선로를 틀어 가까운 태국 방콕 수바르나부미 공항에 오후 3시45분쯤(태국시간) 비상 착륙했다.
이 사고로 73세 영국인 한 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다쳤다. 사망자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말레이시아, 영국, 뉴질랜드, 스페인, 미국, 아일랜드 국적 승객 6명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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