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선, 삶의 여정 담은 '섬의 조각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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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예기치 않게 맞닥트리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솜 조각과 섬 조각으로 눈앞에 나타난다.
이번 전시는 삶에서 겪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느끼는 사람의 감정을 솜 조각과 섬 조각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영상과 사진, 드로잉 등 평면 작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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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예기치 않게 맞닥트리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솜 조각과 섬 조각으로 눈앞에 나타난다.
작가 허은선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그린 갤러리에서 '섬의 조각들'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삶에서 겪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느끼는 사람의 감정을 솜 조각과 섬 조각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영상과 사진, 드로잉 등 평면 작업으로 구성됐다.
각 시리즈는 한 인간의 삶과 그 속에서 직면한 다양한 사건들을 상징한다.
작품은 시리즈로서 유기성을 갖는 동시에 장소, 행위마다 다르게 불어오는 바람(사건)으로 독립성을 가진다.
허 작가는 "화창한 날씨이기를 바랄 때 예상치 못한 비가 오고, 폭풍을 원할 때 우리 곁에 도착하는 게 부드러운 산들바람일 수도 있다"며 "예상하지 못한 바람이 불어오더라도 이를 피하지 않고 마주해야 삶은 흘러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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