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167,900% 고금리 불법 대출…일당 3명 구속

김덕현 기자 2024. 5. 22.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92명을 상대로 2억 2천만 원을 빌려주고 5억 6천만 원의 이자를 받아내는 등 미등록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돈을 빌린 사람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에게도 전화하는 불법 채권추심 행위도 일삼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불법 대부업자들이 이용한 사무실

법정 상한 금리의 8,395배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받은 불법 대부업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92명을 상대로 2억 2천만 원을 빌려주고 5억 6천만 원의 이자를 받아내는 등 미등록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보고 접근한 피해자들에게 평균 연 2,234%, 최고 연 16만 7,900% 금리로 돈을 빌려준 걸로 조사됐습니다.

50만 원을 빌린 채무자에게 다음날 원금과 이자를 합쳐 280만 원을 상환하도록 요구하기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돈을 빌린 사람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에게도 전화하는 불법 채권추심 행위도 일삼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