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간부 학교 교실에 김정은 초상화…우상화 완성
지성림 2024. 5. 22. 13:19
북한은 어제(21일) 노동당 고위 간부 양성 기관인 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기념 연설을 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당 간부 학교 사진에는 김정은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교실 벽면에 걸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실내 공간에 김정은 초상화가 걸린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김정은 우상화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1946년 설립된 당 중앙간부학교는 몇 년 전 '김일성고급당학교'에서 이름을 바꾼 뒤 이번에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근처에 새로 세워졌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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