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사기혐의 벗었다 ‘무혐의 결론’···“전 소속사 대표 무고죄 고소”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배우 재희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재희 측은 전 소속사 대표를 무고죄로 고소하는 한편, 향후 허위사실에 대해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재희 소속사 제이그라운드 측은 22일 “최근 A씨의 고소사건을 수사한 서울강서경찰서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재희에 대해 사기 혐의가 없다고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며 재희에게 무혐의인 사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재희의 피소 소식이 알려졌다. 전 매니저 A씨는 지난해 재희가 연기학원을 설립한다며 6000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을 상환하지 않고 잠적했고, 이후 타 소속사로 옮겨 받은 전속계약금으로 갚겠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같이 주장하며 A씨는 재희를 형사고소하며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희 측은 “A씨는 재희의 전 소속사 대표로, 2023년 1월경 투자자와의 갈등 및 법적 다툼이 발생하자, 재희 및 그 소속연기자들에게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도록 제안하고, 2023월 2월경 실제로 A씨는 전 소속자 대표 자격으로 재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재희는 미정산 출연료 7000만원을 받지도 못하고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얼마 후에 A씨 자신도 전 소속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기사를 내기 얼마 전까지도 재희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찾아와 본인과 다시 일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재희에게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임을 알렸다. “힘없는 아티스트가 A씨 같은 대표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고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이그라운드는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온 배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여 지켜봐왔지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거론과 악의적인 비방,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게시 되었음에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아티스트가 받고 있다. 악성 허위 사실을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텐츠 제작사 제이그라운드는 20일 소속 아티스트로 배우 재희를 영입했다. 제이그라운드는 “매 작품 돋보이는 연기와 존재감으로 기대를 더하는 배우 재희의 새출발을 응원하며 소속 아티스트가 작품활동 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