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소방청,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 워크숍 개최

구단비 기자 2024. 5.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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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22일 오후 1~4시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제7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질병청과 소방청, 119구급대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중앙품질관리지원단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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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22일 오후 1~4시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제7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질병청과 소방청, 119구급대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중앙품질관리지원단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압박성 질식, 익수 등 특수상황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과 응급의학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식전 행사로는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과 관리 방안'에 대한 배원초 질병청 손상예방정책과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서영빈 중앙품질관리지원단 팀장의 '2023년 심장정지 핵심 지표와 소방서별 현황' 발표가 이어진다.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생존자들의 모임인 리본클럽의 생존자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외상성 심장정지 상황에서의 현장대응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서울 성북소방서의 한수명 소방장이 외상성 심장정지 환자 대응 경험을 공유한다. 최슬기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군중 압착으로 발생한 다수사상 심정지의 특성과 소생률 향상을 위한 현장 처치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특수상황에 대한 심정지 생존율 향상 전략'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소방서의 이재현 소방위가 '익수 상황에서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에 대해 신고에서부터 현장 처치, 이송에 이르기까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경북 예천소방서의 허단희 소방위는 '감전 상황에서의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을, 경기 광주소방서의 박철우 소방장은 '신생아·영아·소아의 심정지 생존율 향상 방안'에 대해 각각 현장에서부터 병원 이송 단계까지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현장 전문 처치 향상 방안을 소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구급 품질 관리의 주요 지표인 생존율, 뇌기능회복률 등을 높이기 위해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소방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질병청·응급의학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여러 특수상황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처치 역량을 향상시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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