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벽' 넘지 못했던 박상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올해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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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23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당시 서울행 비행기에서 만난 박상현은 "'우승을 양보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프로 세계에서 그런 건 없다. 나는 우승이 간절했다"며 "이제 샷이 제 궤도에 올라왔으니 다음 주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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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올해 두 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23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박상현은 지난 19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당시 서울행 비행기에서 만난 박상현은 "'우승을 양보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프로 세계에서 그런 건 없다. 나는 우승이 간절했다"며 "이제 샷이 제 궤도에 올라왔으니 다음 주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은 없지만 올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박상현은 SK텔레콤 오픈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면 박상현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다. 현재 KPGA 투어 통산 승수는 12승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과 상금 1위 김홍택 등이 출전한다.
장유빈은 KPGA 클래식 준우승과 GS칼텍스 매경오픈 4위 등 6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톱10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2301점)에 올라있다.
'장타자' 김홍택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현재 상금 순위 1위(3억3940만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동민은 사상 첫 2회 우승과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면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과 희망이 필요한 곳에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
또 17번홀(파4)에는 'KB리브 모바일 존'을 설치해 티샷 공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한다. 모금액은 이천과 여주 지역 자립 청년 최대 100명에게 KB리브 모바일 통산 요금을 2년간 무료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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