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탈락에 불만 품은 50대, 시청 들어가 '분신 시도'

신수정 2024. 5. 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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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원주시청에 들어가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붙잡혔다.

22일 원주시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18분쯤 한 50대 남성 A씨가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한 인화물질을 들고 원주시청 시장실에 들어가 몸에 쏟고 불을 붙이려다 검거됐다.

당시 시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가지고 있던 인화물질과 휴대용 라이터 2개를 빼앗은 뒤 곧바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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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원주시청에 들어가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붙잡혔다.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원주시청에 들어가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2일 원주시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18분쯤 한 50대 남성 A씨가 주유소에서 미리 구입한 인화물질을 들고 원주시청 시장실에 들어가 몸에 쏟고 불을 붙이려다 검거됐다.

당시 시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가지고 있던 인화물질과 휴대용 라이터 2개를 빼앗은 뒤 곧바로 체포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에 선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달에도 800명이 넘게 근무하는 원주시청에 불을 지르겠다며 인화물질을 들고 방문했던 걸로 드러났다.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원주시청에 들어가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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