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되자마자 이별...떠나는 포체티노에 마지막 인사 “꿈을 이루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김아인 기자 2024. 5. 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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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첼시를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1년 만에 첼시를 떠난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를 잃고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로 합류한 팔머는 포체티노 감독의 가르침 속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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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머 SNS. 콜 팔머가 첼시를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포포투=김아인]


콜 팔머가 첼시를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1년 만에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은 상호 합의하에 결별을 확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의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준 구단주와 디렉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 무대에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일 것이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첼시 선수들도 그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팔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체티노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감독님, 당신이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과 내 꿈을 이루게 해준 것에 감사합니다. 모든 게 잘 되기를”이라고 전했다. 노니 마두에케와 마크 쿠쿠렐라 등도 포체티노에게 인사를 보내는 게시물을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2014-1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맡았고, 이 시기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지도하며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루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구현한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1년을 보낸 뒤 약 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콜 팔머가 첼시를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4억 파운드(약 7000억 원)를 투자하며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이세스 카이세도, 악셀 디사시, 로메오 라비아, 니콜라 잭슨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순위도 내려앉기 시작했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리그 순위를 최종 6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이뤘지만, 결국 구단은 1년 만에 이별을 선택했다.


첼시의 부진 속에서도 팔머는 빛났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를 잃고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로 합류한 팔머는 포체티노 감독의 가르침 속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팔머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의 중심이 됐고, PL 득점 2위에도 올랐다. 최근에는 2023-24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상 2관왕에 올랐고, PL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그러나 입단하자마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 준 스승과 1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콜 팔머가 첼시를 떠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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