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해외 입양 불허…’강제 입양’ 등 불법 확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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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외국에서 아동을 입양하는 '국제 입양'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프랑크 베이르빈드 네덜란드 법적 보호 장관은 이날 국제 입양 불허 결정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1967∼1998년 방글라데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5개국에서 자국으로 이뤄진 입양을 조사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2022년 11월까지 국제 입양을 일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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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외국에서 아동을 입양하는 ‘국제 입양’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프랑크 베이르빈드 네덜란드 법적 보호 장관은 이날 국제 입양 불허 결정을 발표했다. 다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국제 입양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부모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80개국에서 약 4만 명의 아이를 입양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연구소 싱크탱크에 따르면, 최근에는 국제 입양이 줄어들어 2019년에는 145명이 입양됐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는 70명으로 줄었다.
이번 조치는 국제 입양과 관련해 불법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후 정부가 입양 정책을 재검토하면서 나온 결정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1967∼1998년 방글라데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5개국에서 자국으로 이뤄진 입양을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정부는 2021년 초, 입양기관이 친부모를 찾을 수 없도록 서류를 위조하거나 강압적으로 친부모에게서 아이를 빼앗거나 돈을 주고 산 사례 등을 발견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2022년 11월까지 국제 입양을 일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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