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진단' SSG 엘리아스, 1군 복귀 오래 걸릴듯.. 대체 선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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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6주 진단'을 받았다.
SSG는 KBO리그 최초로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엘리아스가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라며 "구단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KBO리그 처음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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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KBO리그 최초로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엘리아스가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라며 "구단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KBO리그 처음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를 준비하다가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내복사근 손상이 발견됐다.
6주 진단이 나왔는데, 1군 복귀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에 SSG 구단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KBO는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교체 횟수에 들어가지 않고, 다친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부상 외국인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 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은 기존 선수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로 제한한다.
KBO는 외국인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고, 각 팀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느껴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짙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신설했다.
SSG 구단은 "엘리아스가 부상을 당하기 전부터 만약을 대비해 '단기로 영입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작성하고, 해당 선수들의 몸 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지금은 검토 단계지만, 선발진에 여유가 없는 팀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SSG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6∼8주 정도 엘리아스를 대체할 투수를 빨리 영입하고, 검증된 엘리아스가 회복해 후반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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