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하정우 "한국의 톰 크루즈? 홍보팀이 만들어낸 이야기…20배까지 힘들었다"

신영선 기자 2024. 5.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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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별명에 "홍보팀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농담했다.

하정우는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홍보팀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인 것 같다"고 농담하며 "제가 한 공간에 갇혀서 고군분투하는 역을 많이 맡았는데 그중 가장 고난도의 캐릭터가 아닌가 깊다. 비행기를 운전하면서 상황들을 대처하고 승객의 안전을 위한다. 기존 작품들보다 최대 20배까지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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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하정우가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별명에 "홍보팀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농담했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과 김성한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리얼타임의 긴박감과 극한의 서스펜스로 올여름, 생동감 넘치는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 부기장으로 하이재킹 상황을 직접 맞닥뜨리고, 마지막까지 모두의 귀환을 위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홍보팀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인 것 같다"고 농담하며 "제가 한 공간에 갇혀서 고군분투하는 역을 많이 맡았는데 그중 가장 고난도의 캐릭터가 아닌가 깊다. 비행기를 운전하면서 상황들을 대처하고 승객의 안전을 위한다. 기존 작품들보다 최대 20배까지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공간에서 매일, 매회차 승객이 60여 명과 함께 촬영한다. 그분들의 작은 몸짓, 숨소리까지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리딩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감사했던 부분도 있다. 좋은 책임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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