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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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주운전 혐의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우선 김씨에 대해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일단 김씨에 대해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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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혐의 밝히고 있는 경찰
일단 김호중에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위험운전치상의 경우 최대 징역 15년 가능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주운전 혐의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우선 김씨에 대해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 씨에 대해선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A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충돌하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머물다가 사고 발생으로부터 17시간이나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술은 깬 상태였다. 이후 김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콘서트 등을 강행했지만, 음주운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전 음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까지 내놓자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소속사 대표인 이씨는 사고 이후 범행 은폐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고, 본부장 A씨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밝혀내는데 힘을 쏟고 있다. 다만 김씨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일단 김씨에 대해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위험운전치상 혐의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되지 않아도 음주 사실과 이상 운전 징후 등 정상적인 운전이 어렵다는 점을 입증하면 최대 15년 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김씨는 21일 음주운전 시인 이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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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treasu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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