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구성 강대강 대치중”… 민주 “법사·운영위 다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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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초반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꼬인 실타래를 풀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위원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에서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고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어 이를 견제하려면 민주당이 과방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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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과방위 확보 뜻도 비쳐
여야가 국회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초반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꼬인 실타래를 풀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당 중진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원 구성을 두고) 양당이 서로 강하게 맞서고 있고 협상에 진전이 없다”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저녁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했지만, 견해차를 확인하는 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은 다수당의 지위로 원 구성을 독식하려고 하고 있다. 입법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총선 민의를 받아 윤석열 정권의 독주 체제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상임위가 법사위”라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위원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과방위원장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현 정부에서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고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어 이를 견제하려면 민주당이 과방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21대 국회 후반기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이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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