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환추스바오, “대만, 도발 강하면 자멸 가속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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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22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사를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신문은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는 '대만 독립 활동가'와 '평화 파괴자'라는 두 가지 칭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연설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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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력에도 “100년 전의 중국 아니다” 경고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22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사를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신문은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는 ‘대만 독립 활동가’와 ‘평화 파괴자’라는 두 가지 칭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연설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중 관영 언론은 대만 총통의 직함을 쓰지 않고 ‘대만 지역 지도자’ 등으로 부르고 있다.
신문은 “연설은 적대감과 도발, 거짓말과 기만으로 가득 차 있다”며 “‘대만 독립’에 대해 더욱 급진적이고 무모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문제’를 국제화하려고 필사적으로 외부 세력의 지지와 지지를 구했으며, 계속해서 외국의 지원과 무력에 의거한 독립을 추구했다. 그의 연설은 ‘대만 독립’에 대한 철저한 고백이다.”
신문은 “라이의 사악한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노골적으로 도발하고 파괴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긴장과 혼란을 더욱 악화시키고 대만 주민들에게 막대한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라이와 민진당이 한번 도발하면 한 번 반격할 것”이라며 “도발이 클수록 대응도 강해그들의 자멸은 가속화될 뿐”이라고 했다.
신문은 외부 세력에 대한 견제에도 강조점을 두었다.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중국은 100년 전과 다르고, 오늘날의 세계도 100년 전의 시대가 아니다.”
중국이 정치 경제 외교 군사적으로 대국이 되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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