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사망…"어패류 꼭 익혀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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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나오자, 정부가 어패류 등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다.
지영미 청장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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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력 조사 중…"피부 상처 있으면, 바닷물 피해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나오자, 정부가 어패류 등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5월 14일 다리 부종·통증 및 색 변화가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입원 치료 중 16일 심정지로 끝내 숨졌다.
이후 질병청은 검체 검사를 진행, 20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확인했다. 현재는 역학조사를 통해 섭취력 등을 조사 중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염성 세균으로 해수, 해하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자유롭게 서식한다.
통상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 가장 많은 환자를 낸다. 지난해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91.3%가 8~10월 발생한 바 있다.
주로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발병할 경우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다.
지영미 청장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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