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정위탁아동 9천500여명…위탁부모 "얻는 게 훨씬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21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제도는 원가정(태어난 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게 됐을 때, 일정 기간 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위탁 가정에서 아동이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복지부는 가정위탁 제도 운영·활성화에 기여해 온 위탁부모 18명과 종사자 5명, 공무원 3명, 자원봉사자 및 후원단체 2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21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제도는 원가정(태어난 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게 됐을 때, 일정 기간 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위탁 가정에서 아동이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반 가정위탁 9천201명, 전문 가정위탁 312명, 일시 가정위탁 13명 등 9천500여명의 아동이 위탁 가정에서 보호받는 중이다.
이날 복지부는 가정위탁 제도 운영·활성화에 기여해 온 위탁부모 18명과 종사자 5명, 공무원 3명, 자원봉사자 및 후원단체 2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을 받는 한 위탁부모는 "아이를 위탁받아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키워보면 그렇지 않고, 아이를 키우며 얻는 것이 훨씬 많다"며 "정말 행복해지는 건 아이가 아니라 부모 자신이다. 망설이지 말고 가정위탁을 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모든 위탁아동이 행복하게 자라며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위탁부모의 헌신에 기반한다"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위탁부모의 법정 대리인 권한 부여, 양육 코칭 프로그램 도입, 양육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가정위탁제도에 관해서는 가정위탁지원센터(☎1577-1406),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o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