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연패'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올해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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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라는 업적을 세운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EP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3~2024시즌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승점 90을 4차례 돌파했는데, 이는 EPL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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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라는 업적을 세운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EP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3~2024시즌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으로서 5번이나 올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일 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 38경기에서 28승 7무 3패(승점 91)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는 승점 90을 4차례 돌파했는데, 이는 EPL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2016년부터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리그 4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포함해 팀의 6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6회 우승 또한 EPL 역사상 역대 감독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총 17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감독으로서 개인 통산 38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그는 맨시티 감독으로서 304번의 EPL 경기에서 총 225번 승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이 승리한 팀보다도 29회 많은 기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것은 영광"이라며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리그에서 4연패를 해낸 것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라며 "맨시티 선수들의 감독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FA여자슈퍼리그(WSL)에선 리버풀FC우먼의 맷 비어드(46·잉글랜드)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비어드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이번 시즌 WSL 4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나 혼자만이 아닌 팀이 수상한 것"이라며 "경기를 뛴 선수들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뒤에서 끊임 없이 일한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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