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애도 아니고...대표팀 예비 명단 탈락→SNS에 '의미심장' 게시물 급하게 삭제

김아인 기자 2024. 5.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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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깁스-화이트가 유로 2024 명단 발표 후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깁스-화이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울면서 웃는 이모티콘을 여러 개 올렸다가 재빨리 삭제했다"고 전달했다.

팬들은 시기상 깁스-화이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뒤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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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모건 깁스-화이트가 유로 2024 명단 발표 후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포포투=김아인]


모건 깁스-화이트가 유로 2024 명단 발표 후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는 33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6월 14일부터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4일과 8일 각각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역대급 황금 멤버들이다. 핵심 해리 케인을 포함해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3월 처음 이름을 올렸던 유망주 코비 마이누,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앤서니 고든 등도 재차 승선에 성공했다.


초호화 라인업인 만큼 이름값 있는 여러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던 헨더슨, 마커스 래쉬포드, 라힘 스털링, 제이든 산초, 칼빈 필립스 등은 명단에서 탈락했다. 국가대표 제외를 요구했던 벤 화이트와 오랫동안 소집되지 못한 에릭 다이어 등도 포함된다.


여기에 명단에 들지 못한 한 선수가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깁스-화이트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주축 전력으로 뛰고 있는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지만 아직까지 성인 대표팀에 불린 적은 없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깁스-화이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울면서 웃는 이모티콘을 여러 개 올렸다가 재빨리 삭제했다”고 전달했다.


사진=잉글랜드. 모건 깁스-화이트가 유로 2024 명단 발표 후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팬들은 시기상 깁스-화이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뒤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한 팬은 “깁스-화이트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은 후 14살처럼 행동했다”고 이야기했다.


깁스-화이트는 2000년생 유망주로 지난 시즌부터 노팅엄 공격을 이끌고 있다. 주로 2선 자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기본기도 좋아서 문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자주 이끌어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도움 1위에 올랐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자원으로 그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모건 깁스-화이트가 유로 2024 명단 발표 후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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