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성동일 "20년 전 子여진구, 폭탄 들고 나타나…자식 부모 맘대로 안 돼"

유은비 기자 2024. 5.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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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성동일이 이전에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성동일은 22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선택 계기를 말했다.

하정우의 출연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에 성동일은 "미쳤죠"라고 짧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여진구와 2004년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부자 호흡 이후 20년 만에 작품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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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재킹 제발회. ⓒ유은비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하이재킹' 성동일이 이전에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성동일은 22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선택 계기를 말했다.

베테랑 기장 규식 역의 성동일은 '국가대표' 이후 15년 만에 하정우와 스크린 호흡을 맞춘다. 하정우의 출연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에 성동일은 "미쳤죠"라고 짧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나서 당연히 영향을 미쳤다. 여진구도 거의 데뷔작 때 아들로 나왔어서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재밌게 추억을 쌓으면 어떻겠냐는 생각이었다. 상황은 긴박해 보이지만, 우리끼리는 느긋하게 재밌게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여진구와 2004년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부자 호흡 이후 20년 만에 작품으로 만났다. 20년 만에 악역으로 찾아온 아들 여진구에 대해 성동일은 "부모 마음대로 자식은 안 되는 것 같다. 그때는 커피도 갖다주고 했는데 이제 폭탄을 들고 들어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깜짝 놀랐다. 아역 이미지가 컸던 친구인데 이제 나이가 들었고, 성인 연기자로 어떻게 치고 나갈까 하는 고민이 있는데 쉽지 않다. 이 작품으로 그런 이미지를 벗었으면 좋겠다. 감독님, 배우들하고 대화하고 고생도 많이 했다"라고 격려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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