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김선우 기자 2024. 5. 22. 11:30
경찰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김호중은 오후 2시 7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운전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이후 6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버티며 취재진을 따돌리려 했다. 하지만 결국 오후 10시 40분께 포토라인에 선 김호중은 "조사 잘 받았다.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짧은 심경을 전한채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음에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혐의입증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도 설령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안좋은 선례에 대해선 법원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도 미조치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매니저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다 적발됐고 강하게 부인하던 음주의혹에 대해서도 열흘만에 시인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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