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中 해킹 사건 관련 美 의회 증언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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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월 미국 의회에서 지난해 정부 메일 사이버 공격 사건에 대해 증언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사이버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MS가 지난해 6월 미국, 유럽 정부 및 외교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해킹 등의 큰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나 스미스가 의회에 출석한 것은 2021년이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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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월 미국 의회에서 지난해 정부 메일 사이버 공격 사건에 대해 증언한다. MS는 지난해 중국으로 의심되는 해킹 집단이 MS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사용하는 미국 정부 관료 등의 메일함을 해킹한 이후 미 정가의 고삐는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사이버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MS가 지난해 6월 미국, 유럽 정부 및 외교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해킹 등의 큰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나 스미스가 의회에 출석한 것은 2021년이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6월13일 미 하원 국토안보위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해킹 사건 발생 후 MS는 11월부터 직원들이 제품 개발보다 보안을 우선하도록 장려하는 새로운 내부 사이버 보안 전략을 제정하기 시작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앞서 10월에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테크 업계 인사들이 모여 해킹 사건의 원인과 예방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사건의 영향으로 MS에 대한 워싱턴 정가의 보안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MS는 이달 초 ‘동아시아 위협 행위자’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중국과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체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보안 관련 사고는 꾸준히 발생 중이다.
악시오스는 최근 구글이 정부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MS를 추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이버 공격의 여파가 향후 업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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