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갈라쉬빌리에 또 막힌 이준환… 유도 세계선수권 2년 연속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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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22·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준환은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던 2022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당시 결승전 제물이 그리갈라쉬빌리였다.
이준환은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 역대 전적에서 1승으로 앞서기에 그리갈라쉬빌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면 이준환의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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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 결정전서 볼타보예프 제압
이준환(22·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를 또다시 넘지 못했다는 ‘숙제’를 남겼다.
이준환은 2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꺾었다. 어깨로메치기 절반, 업어치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뒀다. 이준환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내며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이준환은 20세이던 2022년 국제무대에 데뷔, 빠르게 최정상급으로 도약한 한국 유도의 간판이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14위 볼타보예프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준환은 경기 시작 1분 13초 만에 어깨로메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그리고 3분 12초엔 업어치기로 다시 절반을 획득,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준환은 그런데 앞서 결승 문턱에서 2위 그리갈라쉬빌리에게 업어치기 되치기로 절반패했다. 이준환은 지난해 4강전에서도 그리갈라쉬빌리에게 절반 2개를 내줘 한판패했다. 그리갈라쉬빌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준환은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던 2022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당시 결승전 제물이 그리갈라쉬빌리였다. 하지만 이후 2차례 대결에선 모두 졌다. 이준환은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 역대 전적에서 1승으로 앞서기에 그리갈라쉬빌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면 이준환의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환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올해 4월 진행한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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