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끝 '고인물' 자동배출…서울시 아리수 스마트 수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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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질 기준을 맞추지 못할 위험이 큰 정체수는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취약 지역 해소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3억원을 투입해 시내 수질 취약 지역 60개소를 선정해 매년 20개소씩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를 추진한다.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기준을 맞추지 못할 위험이 커지면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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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수질 기준을 맞추지 못할 위험이 큰 정체수는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취약 지역 해소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3억원을 투입해 시내 수질 취약 지역 60개소를 선정해 매년 20개소씩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를 추진한다.
수도관 끝 지역이나 공사장 주변 등 취약 지역의 수도관에서 더는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을 즉시 빼내 수질을 관리한다는 것이다.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기준을 맞추지 못할 위험이 커지면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방문해 수질을 확인하고 20∼50일에 한 번꼴로 배출했었다.
시는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와 관련해 수질 측정 위치 등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시는 또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수도관 끝 지역과 공사장 주변 아파트에 고정형·이동형 수질 측정기 4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 전역에 수질 측정기 527대를 설치해 24시간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해왔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실시간 수질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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