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질 안 좋은 곳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6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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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질에 따라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도관 끝 지역, 공사장 주변 등 취약 지역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43억 원을 투입해 매년 시내 수질 취약지 20곳(총 60곳)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수도관 끝 지역 등에서의 정확한 수질관리와 배출수 조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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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수질에 따라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도관 끝 지역, 공사장 주변 등 취약 지역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43억 원을 투입해 매년 시내 수질 취약지 20곳(총 60곳)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해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정체수를 배출하는 장치다. 장치 도입 전까지 사람이 직접 방문해 수질을 확인하고 20~50일에 한 번꼴로 정체수를 배출해왔다.
서울시는 수도관 끝 지역 등에서의 정확한 수질관리와 배출수 조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
또 올해 33억 원을 투입해 수도관 끝 지역과 공사장 주변 아파트에 고정형·이동식 수질측정기 45대를 설치한다. 이동식 수질측정기는 공사가 진행 중일 때도 인근에 간편하게 설치해 수질을 관리할 수 있다.
동네별 수질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앱 '모바일 아리수' 등 모바일 수질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 수돗물인 아리수를 관로 말단 지역까지 맑은 물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관리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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